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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설정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우리나라 근대화, 산업화를 견인해 온 서울 복합화력발전소(구 당인리발전소)가 한국의 ‘테이트 모던’으로변신을 꾀한다. 영국 런던 소재 세계최대 규모의 현대미술관 테이트모던은 원래 화력발전소였지만 세계적인 문화예술 관광명소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전기에너지’의 생산기지인 당인리 화력발전소를 미래사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문화창조력’을 생산하고 전파하는 문화창작발전소로 조성하기 위한 세미나를 6월 16일(목)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 아르티오(RTO)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기존에 수립된 전문가들의 예술공간으로서의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의 모습을 대중친화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꾸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특정 장르나 전문 예술만으로 제한하는 기존의 정형화된 문화공간이 아닌, 예술가와 창작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지향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 운영하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선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연진 연구원이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조성’으로 주제발표를 하고 라도삼(서울연구원 연구위원), 서진석(백남준 아트센터 관장), 이우권(인덕대 총장), 정영목(서울대 미술관장), 이소진(아뜰리에 리옹서울 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조성 계획은 2012년 문체부가 마포구, 한국중부발전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에 따라 구체화되었으며, 발전소 지하화 공사가 완료되는 2017년 말 이후에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특히 주변 홍대와 신촌 등과 연계, 문화창작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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