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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문, 충청ㆍ영남 싹쓸이...지지율 25% 돌파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껏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로 압축됐던 양강구도도 반 문 구도로 재정립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조사해 13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반 총장의 지지도는 전주와 비교하면 0.9%포인트 상승한 25%로 마감됐다. 지역별로는 대전ㆍ충청ㆍ세종과 부산ㆍ경남ㆍ울산, 그리고 대구ㆍ경북에서 1위에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문 전 대표 또한 부산 가덕도와 단식농성 중인 이재명 성남시장 등을 방문하며 지지도를 끌어올렸다. 문 전 대표는 0.9%포인트 상승한 24.1%의 지지도를 기록해 반 총장에 오차범위 내인 0.9% 포인트 뒤진 2위를 이어갔다. 


반면, 안 대표는 지난주 구의역 지하철 사고 관련 트위터 메시지에 이어 2억 리베이트 논란에 휩싸이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안 대표는 9일까지 지지도가 꾸준히 상승하며 14.4%를 기록했으나, 10일 총선 리베이트 수수 의혹이 확산돼 최종 집계는 0.5%포인트 상승한 12.4%에 그쳤다.

한편, 반 총장과, 문 전 대표, 안 대표 간 3자 호남쟁투는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주 호남지역 지지도는 문 전 대표, 안 대표, 반 총장 순이었지만, 이날 조사에서는 문 전 대표는 두 단계 하락해 3위로 내려앉았지만, 반 총장과 안 대표는 한 단계식 상승해 각각 2위와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유권자 2,035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6.9%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 참조.



ess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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