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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美 LA서도 동성애행사서 총기난사 계획한 남성 체포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동성애를 겨냥한 총기 난사로 50명이 사망하고 53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샌타 모니카에서 다량의 총기와 폭탄을 소지한 남성이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용의자는 이날 웨스트할리우드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동성애 퍼레이드에서 총기범행을 벌일 계획이었다고 미국 연방수사국(FBI)는 전했다. 

올랜도 총기난사 발생 후 현장을 수사하는 미국 경찰 / [사진=게티이미지]

12일(현지시간) 올랜도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으로 미 전역이 충격에 가진 가운데, LA에서 열리는 동성애 축제를 노리고 테러를 벌이려고 한 남성이 체포됐다. 

FBI에 따르면 샌타 모니카 지역경찰은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아 도로에서 서 있는 용의자와 용의자의 차량을 수색했다. 수색 결과, 용의자의 차량에서는 3개의 총기와 다량의 폭발물질이 발견됐다. 남성은 이후 동성애 퍼레이드를 노리고 인디애나 주에서 LA까지 넘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FBI는 용의자가 12일 올랜도 총기난사 테러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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