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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플로리다 나이트클럽서 총격…용의자 사망
[헤럴드경제] 12일 새벽 2시(현지시간)께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한 게이 전용 나이트클럽에서 총격이 발생해 2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올랜도 경찰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날 사건으로 ‘많은 인명피해(mass casualty)’가 발생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지 매체들은 앞서 부상자가 2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으나 아직 정확한 사상자 집계는 나오지 않고 있다.



한 경찰 관계자는 “건물을 수색하고 사람들이 빠져나오는 것을 돕기 위해 경찰관들이 건물에 진입했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은 보도했다.

이 클럽은 올랜드에서 인기 있는 게이 클럽으로, 이날 밤 클럽 안에는 100명 넘는 사람들이 음악을 즐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하면서 소셜미디어는 무장한 범인이 인질을 잡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클럽은 페이스북 페이지에 “모두 밖으로 나가 도망쳐라”라는 글을 올렸다.

현재 클럽에는 경찰차와 구급 차량은 물론, 올랜도 소방서의 폭탄·위험물질 전담팀도 출동한 상태다.

올랜도에서는 지난 10일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의 가수 크리스티나 그리미(22)가  사인회 도중 한 남성의 총격에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

onlinenen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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