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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인회 도중 총격 사망 美 가수, 친오빠가 온몸으로 막았지만…
[헤럴드경제] 오디션 스타인 미국 가수 크리스티나 그리미(22)가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한 가운데, 현장에 있던 그리미의 친오빠의 행적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과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콘서트를 개최한 그리미는 콘서트가 끝난 뒤 밤 10시쯤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던 중 정체불명의 괴한에게 총격을 당했다.

괴한은 총격 직후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자살했다. 현지 경찰은 괴한이 총 2정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범인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당시 크리스티나 그리미의 오빠 마커스가 즉시 총기범을 덮쳤으나, 몸싸움을 하던 중 범인은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쏴 자살했다. 그리미의 목숨을 구하진 못했지만 마커스가 범인을 막아낸 덕분에 현장에 있던 100여 명의 팬들은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동생 그리미에 대한 마커스의 애정은 각별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그리미의 순회 공연 당시 마커스는 언론 인터뷰에서 “동생이 해내는 일들이 정말 놀랍다. 굉장한 재능이 있는데 믿어지지 않을 만큼의 노력까지 한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한편, 크리스티나 그리미를 습격한 괴한은 평소 그리미와 모르는 사이였고 스토킹한 기록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인의 휴대폰과 SNS계정을 통해 살해 동기와 단서를 찾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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