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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부진’ 박병호, 4타수 4삼진…타율 0.215
‘너클볼 투수’ 스티븐 라이트 공략 실패



[헤럴드경제] 박병호(30ㆍ미네소타 트윈스ㆍ사진)가 ‘너클볼러’ 스티븐 라이트에게 삼진 3개를 당하는 등 무안타 4삼진으로 침묵했다.

박병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회 첫 타석에서 보스턴 선발 라이트의 시속 126㎞짜리 너클볼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라이트는 4회 박병호에게 너클볼 3개를 연속해서 던졌다. 박병호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고개를 저었다.

박병호는 6회 라이트와 풀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승부를 펼쳤으나, 이번에는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하는 너클볼을 지켜보다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라이트는 이날 7⅓이닝(7피안타 1실점) 동안 삼진 6개를 잡았는데, 이 중 3개를 박병호에게서 빼앗았다. 박병호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보스턴 우완 불펜 맷 반스의 시속 135㎞ 커브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박병호가 한 경기에서 삼진 4개를 당한 건 4월 1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이어 메이저리그 입성 후 두 번째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20에서 0.215(181타수 39안타)로 떨어졌다. 이날 미네소타는 1-8로 완패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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