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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운 여름철 더 심해지는 손발톱 무좀치료 어떻게 해야하나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발톱무좀은 남성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되기 일쑤였지만, 여성들도 예외는 아니다. 주로 발의 환경이 습하고, 축축하기 때문에 발톱이 이 질환에 걸릴 확률이 더 많지만, 발톱을 자주 손으로 만지는 경우 손톱으로 퍼지기도 한다.

지금까지는 손톱이나, 발톱의 무좀치료를 위해 먹거나 바르는 약을 주로 사용해왔다. 하지만, 이런 치료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는데 바르는 약은 두꺼운 손톱, 발톱 피부 깊숙이 침투하기 어렵고, 먹는 약은 최소 약 3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 약을 꾸준히 먹지 않는 이상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에 특히, 간 기능이 좋지 못하거나, 약물의 장기적 복용이 힘든 경우에는 치료를 포기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이런 손발톱 무좀치료에 레이져를 이용한 치료법도 많이 사용되고있다. 예를들어 ‘핀포인트레이저’라 불리는 치료법은 고온의 레이저를 질환이 발생한 곳에 조사해 손톱이나 발톱 깊숙이 자리잡은 무좀균을 열로 완전히 파괴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은 기존의 레이저보다 훨씬 고온인 79도의 열을 발생시켜 균의 박멸을 가능하게 한 방법으로 작은 레이저 빔으로 나뉘어져 정상 피부 조직의 손상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광주에 위치한 뷰티라인의원 한동준원장은 “무좀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환으로 치료하지 않는다면 다른 부위로 옮거나 주위 사람들에게 전염시킬 수도 있지만, 가려움증이 동반되지 않을 수 있어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병을 더 키울 수 있다. 따라서 손톱, 발톱이 황색이나 하얀색으로 변색되거나, 두꺼워지고, 갈라지거나 냄새가 심하다면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며 “모든 질병에 예방이 중요하듯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을 항상 통풍이 잘 되도록 유지하며, 공중목욕탕과 같은 습기가 많거나 온도가 높아 균이 번식하기 쉬운 곳에 다녀왔다면 반드시 집에 와서 발을 다시 한번 씻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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