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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팔자세’에 2010선으로 후퇴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팔자세’ 영향으로 이틀 연속 하락, 2010선으로 물러섰다.

1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6.54포인트(0.32%) 내린 2017.63을 기록했다.

전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사상 최저인 1.25%로 내린 후 지수가 장중 연고점을 갈아치우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사흘 연속 오르던 국제유가가 간밤 하락 반전한 것도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이에 따라 미국 뉴욕증시에서도 주요 지수가 일제히 내림세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51억원, 276억원씩 순매도했고 기관은 90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1031억원)에서는 매수우위를 비차익거래(1705억원)는 매도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한국전력(1.97%), 삼성물산(1.22%), 현대모비스(0.59%), LG화학(0.55%) 등이 올랐다.

반면 아모레퍼시픽(-3.33%), 삼성전자(-1.68%), 신한지주(-1.37%), 삼성생명(-0.97%) 등이 하락했다.

검찰의 비자금 수사 착수 소식에 롯데그룹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롯데쇼핑이 1.55% 하락한 것을 비롯해 롯데칠성(-1.36%), 롯데푸드(-3.01%), 롯데하이마트(-2.12%), 롯데관광개발(-0.39%), 롯데손해보험(-2.44%)이 줄줄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92%), 종이ㆍ목재(2.43%), 전기가스업(1.93%), 의약품(1.84%), 운수창고(1.27%) 등이 오른 반면 통신업(-2.80%), 전기ㆍ전자(-1.27%), 화학(-1.03%), 보험(-0.94%)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3포인트 오른 706.81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44억원, 168억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410억원 순매도했다.

상위종목에서는 컴투스(1.00%), 코미팜(0.64%), 케어젠(0.17%), 셀트리온(0.10%) 등이 올랐다.

반면 동서(-2.19%), 메디톡스(-2.12%), 바이로메드(-1.84%), 이오테크닉스(-1.40%)등이 하락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이 만든 동종 제대혈 줄기세포를 사용한 연구에서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23.84%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1.87%), 금융(1.44%), 섬유ㆍ의류(1.20%), 소프트웨어(0.95%), 종이ㆍ목재(0.85%) 등이 올랐고 방송서비스(-1.70%), 운송(-0.96%), 통신서비스(-0.74%), 비금속(-0.62%), 유통(-0.46%)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5원 오른 1165.5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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