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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株, 기준금리 인하 ‘호재’에 이틀째 오름세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건설주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전9시5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건설업종 지수는 전일보다 1.05% 오른 116.52을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코스피는 0.33% 내린 2017.39를 기록 중이다.

현대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2.18%(950원) 오른 4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건설(1.53%), 대림산업(0.59%), 현대건설(0.73%) 등도 일제히 상승세다. 


한국은행은 전날 1년 만에 기준금리를 1.50%에서 1.25%로 인하하기로 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하가 건설업종 및 업종 주가에 중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선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하락으로 주택대출 금리도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따라 주택수요 기반이 확대돼 건설사들의 주택공급 여건이 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또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기 때문에 실수요자 위주의 분양시장이 보다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를 고려하면 주택대출 금리 하락은 재고주택시장(담보대출) 보다는 신규분양시장(집단대출)에서 그 효과가 크게 나타날 전망”이라며 “분양시장의 활성화는 건설사의 실적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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