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오바마 "대통령감" 칭찬에...힐러리 "세상 전부를 얻은 셈"
[헤럴드경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의 사실상의 대선 후보로 확정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9일(현지시각) 오바마 대통령은 클린턴 전 국무장관 선거 캠페인 웹사이트의 동영상을 통해 “힐러리가 (대통령에) 매우 적합한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힐러리는 경험이 풍부하고 배짱을 갖춘 인물”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민주당은 단결할 때”라며 “나도 클린턴 전 장관의 당선을 위해 선거 캠페인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5일 위스콘신 주에서 열리는 클린턴 전 장관의 선거유세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뉴욕에서 열린 민주당 후원행사에서도 “샌더스를 지지한 젊은층을 붙잡아 투표장에 나오도록 당이 총결집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오바마의 지지 표명에 대해 클린턴 전 장관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세상 전부를 얻은 셈”이라며 환영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과 내가, 여러해에 걸쳐, 격렬한 경쟁자에서 진정한 친구가 된 것이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지지는 클린턴 전 장관의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의 회동 직후 발표됐다.

샌더스 의원은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동 직후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가까운 시일내 클린턴 전 장관과 만나 협력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