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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G, 美 시장점유율 6위신규 유통망 확충 나선다
KT&G가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법인을 확대 이전하고 신규 유통망 확충에 나섰다.

KT&G는 기존 오클라호마 시티에 있던 미국 법인의 규모를 확대해 댈러스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댈러스가 위치한 미국 텍사스 주(州)는 20여개의 담배업체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지역이다. KT&G는 텍사스 주에서 현재 점유율 3위를 달리고 있다.

KT&G의 지난해 미국 수출량은 역대 최고인 28억2000만 개비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수출 첫 해인 1999년에 기록한 2억2000만 개비와 비교해 1200% 증가한 수치다. KT&G는 100여개의 담배회사가 경쟁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6위를 기록하고 있다.


KT&G는 기존 소매 유통채널 외에 공항 면세점과 마트 등 대형 유통망도 강화할 계획이다.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대도시 등으로 공항 면세점 입점 수를 늘리고, 미국 내 1위 유통마트인 코스트코(Costco)에도 입점을 추진 중이다. 유완균 KT&G 미국 법인장은 “미국은 외국 담배업체에 대한 진입 장벽이 높고 유통업체 입점도 쉽지 않아 진출 초기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탄탄한 제품력과 철저한 시장조사를 기반으로 현재 45개 주에 제품을 공급,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정환 기자/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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