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환경보호와 예산절감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생쓰레기 퇴비화 사업’을 9일 소개했다.
생쓰레기란 마늘ㆍ감자ㆍ옥수수 껍질과 무ㆍ배추ㆍ파 뿌리와 줄기 등이 아직 조리되기 전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쓰레기들과 공원에서 모은 낙엽을 섞은 후 발효시켜 ‘유기농 거름’을 만드는 게 구가 추진하고 있는 해당 퇴비화 사업이다. 구는 이번 활동을 민ㆍ관 협치를 통해 이끌어갈 예정이다. 먼저 서울남서여성민우회는 사업에 참여할 아파트 선정과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를 맡는다. 퇴비장 관리와 생쓰레기, 낙엽 등의 퇴비 작업은 신정주말농장에서 진행한다.
이원율 기자/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