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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공공기여 부지에 공원 대신 어린이집ㆍ북카페
-주민 맞춤형 복합문화복지시설 건립 계획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당산동1가 12번지 일대 지구단위계획 구역공공기여 부지에 어린이공원 대신 복합문화복지시설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이 구역 내에 국공립어린이집, 복지시설, 북카페 등을 갖춘 공공용도의 복합건물을 건립한다.

지구단위계획 개발이 진행되는 당산동1가 12번지 일대는 어린이공원이 들어서기로 했지만 주민들이 요구하는 공공건축물을 짓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게 영등포구의 설명이다.

복합문화복지시설에는 지상 7층, 지하 3층, 연면적 3000여㎡ 규모에 국공립어린이집, 북카페, 각종 프로그램실, 커뮤니티룸, 운동시설 등이 들어선다.



영등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부개발계획 변경안을 수립해 지난달 23일 서울시에 변경결정을 요청했다. 7월 중 변경결정이 이뤄지게 되면 2017년 착공돼 2019년에는 공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주민 맞춤형 공공기여 방식을 적용하면 주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공공시설을 큰 예산 부담 없이 만들 수 있고 토지소유자는 공공기여를 통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다”며 “이번 당산동1가 일대의 지구단위계획 구역 내 복합문화복지시설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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