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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줌인리더스클럽] 녹십자, 혈액ㆍ백신제제 양대 축…‘글로벌 녹십자’로 도약

  • 기사입력 2016-06-0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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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녹십자는 혈액ㆍ백신제제 부문의 강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엔 국내 제약사 최초로 4가 독감백신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사상 처음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올렸다.

동시에 캐나다 혈액제제 공장 착공,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 등 글로벌 제약사로 우뚝 서기 위한 준비도 착실히 해나가고 있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녹십자는 매출액 1조478억원, 영업이익 917억원을 기록했다.

유한양행과 한미약품과 함께 제약사 ‘매출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이다.


녹십자RnD 센터 전경

녹십자의 올해 매출액은 1조1670억원으로 추정되면서 1조 클럽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ㆍ개발(R&D)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90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매출액 1조2494억원, 영업이익 1032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최근 괄목할 만한 점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세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를 훌쩍 넘어섰다.

녹십자는 올해 면역글로불린 IVIG-SN의 미국 FDA 품목 허가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혈액제제 시장(약 25조5000억원 규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녹십자 연구장면

녹십자는 지난해부터 건립 중인 캐나다 혈액제제 생산시설을 북미 생산거점으로 활용하는 계획을 구상 중이다.

캐나다 혈액제제 공장은 올해 완공될 예정이며 늦어도 2019년에는 면역글로불린, 알부민 등에 대한 상업생산에 들어간다.

이곳에서 생산된 혈액제제는 북미시장은 물론 중국 시장에도 공급될 예정이다. 이미 녹십자의 캐나다 현지법인 GCBT는 공장이 있는 퀘벡주의 한 혈액사업 기관과 면역글로불린, 알부민 등을 최소 8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녹십자는 백신제제 수출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녹십자의 백신 수출액은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해 1000억원을 달성했다. 


녹십자 실적추이

이 중 독감백신 수출액은 500억원을 넘어섰다. 아시아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를 인증받아 국제기구 입찰 참가자격을 확보한 후, 매년 수출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중남미 독감백신 입찰시장에서는 해외 진출 5년 만에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또 수두백신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지난해 초 국제기구 입찰(올해 공급분)에 성공, 약 800억원 규모 전량을 수주했다.

녹십자는 혈액ㆍ백신제제를 필두로 한 성장과 함께 항체 신약,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도 보다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B형 간염 바이러스를 중화하는 항체인 ‘GC1102’는 세계 최초로 간 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만성 B형간염 환자를 대상으로는 지난해 임상시험 1상을 시작했다.

유전 희귀질환인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투여경로 다양화를 위한 후속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차세대 혈우병 치료제를 비롯한 혁신 바이오 신약은 비임상 단계의 공정개발에 들어간 상태다.

증권가에서는 중국ㆍ북미시장을 중심으로 한 혈액제제 사업 등 녹십자의 해외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1~2년간은 북미사업의 성공을 위해 투자 관련 비용지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실적만을 보고 기업가치를 평가하기보다는 미래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평가해야 할 시기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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