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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ㆍ중지사성장회의 인천서 첫 모임 “경제ㆍ문화ㆍ관광교류 확대 발전 모색”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제1회 한ㆍ중지사성장회의가 8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경원재 경원루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전국시ㆍ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와 중국의 인민대외우호협회(회장 리샤오린)가 한ㆍ중 FTA 서명(2015년 6월1일) 1주년을 기념해 양국 지방정부간 경제, 문화 활성화 및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공동으로 개최한 첫 자리이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 측에서 8개 시ㆍ도지사(인천, 대구, 광주, 강원, 충남, 전북, 전남, 제주)와 주한중국대사 추궈훙대사가, 중국 측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리샤오린), 시짱자치구 주석(뤄쌍장춘), 산시성 선전부장(량구이), 텐진시 부시장(자오하이산), 허난성 부성장(왕옌링, 윈난성 부성장(허돤치) 등 참석했다.

전국시ㆍ도지사협의회 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사말에서 “처음으로 한국과 중국의 광역자치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오늘 회의는 한ㆍ중 간 교류에 큰 획을 긋는 대단한 의미를 갖고 있고, 지방이 모여 국가를 이루듯이 ‘지방 없이는 국가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방의 역량과 경쟁력은 곧 그 국가의 발전과 직결되는 만큼,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 양국 지방정부가 더욱 발전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들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의장인 리샤오린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은 “양국은 170여 개 도시와 우호자매도시를 체결하고 있으며, MOU 체결건수는 무려 600건에 달하고 있다”며 “오늘 양국의 녹색발전, 산업혁명, 문화관광 교류가 양국의 협력과 발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양국 참석자의 경제ㆍ문화ㆍ관광분야 발표 및 토론과 공동선언문 낭독 및 서명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2회 한ㆍ중지사성장회의는 오는 2018년 중국에서 개최된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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