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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서남대 폐교소식에 목포대 의대유치 담금질
[헤럴드경제(목포)=박대성 기자] 전북 남원 서남대학교 의대 폐교소식에 오랜기간 의과대학 유치운동을 펴 온 목포대학교가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8일 시장실에서 최일 목포대 총장 등 관계기관들과 회의를 개최하고 의과대학 유치에 힘과 지혜를 모으기로 했으며, 박지원 원내대표는 9일 이준식 교육부 장관을 접견할 예정이다.

목포시와 목포대는 전국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에 의대가 유치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알리고 있다.

목포대 측은 그동안 서남대 의대 폐지를 전제로 의대유치 청원을 해왔다는 점에서, 서남대 의대정원을 국립대인 목포대에서 인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전북에는 전북대, 원광대, 우석대에 의대 및 한의대가 개설돼 있다.

박 시장은 “목포대에 의과대학을 유치할 수 있도록 범시민적 분위기 조성 등 전폭적으로 협력하겠다”면서 “순천대도 의대를 희망하고 있어 전남 동.서부권이 상생할 수 있는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폐교를 신청한 전북 남원 서남대학교에 8일 짓다만 건물만 덩그러니 남아있는 등 을씨년스러운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박대성 기자 /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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