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교육부 차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회 중앙유아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올해는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유보통합의 마지막 해로, 관리부처 통합 등이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취학 전 아동(만 0∼5세)이 유치원(교육부 소관)에 다니든, 어린이집(보건복지부 소관)에 다니든 균등한 교육 및 보육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는 필요성이 일찍부터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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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12년부터 단계적으로 통합을 추진했지만 부처 간 이견이 여전해 아직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 차관이 유보통합의 최종 목표라고 할 수 있는 ‘부처 통합’에 대한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유보통합추진단을 중심으로 하반기 관련 작업이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특히 올해 누리과정 예산을 둘러싼 보육대란 파동을 겪으면서 근본 대책으로 유보통합의 필요성이 더욱 강하게 제기된 상황이어서 현 정부 임기 마지막 역점 과제로 ‘유보통합 완성’이라는 목표를 밀고 나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총리실 관계자는 “현재 관계부처 실무 담당자들이 논의 중인 단계로 하반기에 관련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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