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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아이스크림 시장에도 ‘웰빙’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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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미국 아이스크림 시장에 ‘웰빙’ 바람이 불고 있다. 건강을 생각해 아이스크림 섭취를 줄이는 소비자들에게 천연재료를 사용한 건강한 아이스크림이 호응을 얻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민텔(Mintel)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주요 쟁점은 가격이 아닌 건강 관련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아이스크림 업체들은 야채 아이스크림, 유제품이 들어있지 않은(Dairy Free) 아이스크림, 그릭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사진=벤앤제리(Ben&Jerry’s) 비건 아이스크림

리얼푸드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시카고무역관에 따르면 건강한 삶과 동물 보호에 중점을 둔 비건(Vegan)은 요리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으로도 출시되며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달걀, 우유 등 동물성 성분을 첨가하지 않은 비건 아이스크림 제품은 채식주의자, 맛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유명 아이스크림 업체인 벤앤제리(Ben&Jerry’s)는 우유 대신 아몬드밀크를 사용해 만든 비건 아이스크림을 출시해 호응을 얻었다.

비건 아이스크림은 향후 다양한 맛의 제품이 출시돼 소비자들의 선택에 다양성을 부여하며 지속적인 수요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빵, 쿠키 가운데 아이스크림을 넣은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도 올해 핫 트렌드다.

벤앤제리는 ‘Son of a... Wich’란 이름의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도넛으로 유명한 크리스피크림(Krispy Kreme)과 팝타르트(Pop Tarts)도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출시했다.

시카고무역관은 “경제 안정화와 가계소득 증가로 가격 중점적 제품보다 건강한 천연재료를 사용한 제품 출시가 증가할 것”이라며 “기존 아이스크림 형태에서 벗어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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