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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 석학, 창업기업 성공 위해 나선다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우리나라 최고의 기술 석학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국공학한림원이 벤처ㆍ창업정책을 총괄하는 중소기업청과 손을 잡고, 유망 기술창업기업들의 성공을 돕기 위해 나선다.

중기청과 한림원은 8일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기술창업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K-스타트업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는 지난 4월 18일에 발표된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의 후속조치이다.

한림원은 지난 1995년에 설립된 기관으로 산업ㆍ과학기술 등 분야에 900여명의 전문가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ㆍ경영 정책자문, 공학기술진흥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중기청은 창업기업 멘토링에 관심과 참여의지가 있는 한림원 소속 전문가들을 ‘K-스타트업 서포터즈(K-Startup Supporters)’로 위촉해,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혁신경험과 전문지식이 재능기부를 통해 창업기업 성공의 밑거름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중기청과 한림원은 8일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기술창업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K-스타트업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왼쪽 네 번째부터 강시우 창업진흥원장, 오영호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고영하 엔젤투자협회장. [사진 제공=중소기업청]

이날 행사에는 주영섭 중기청장, 오영호 한림원 회장, 강시우 창업진흥원장, 양세훈 서울대학교 객원교수 등 기술ㆍ경영 멘토단, 우태하 오믹시스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주 청장은 “오늘 발대식을 개최한 ‘K-스타트업 서포터즈’는 선배 기술인, CEO 여러분들이 후배 창업기업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모범사례”라며 “선배 기술ㆍ경영전문가의 생생한 노하우를 창업기업들이 소중할 자산으로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향후 맞춤형 멘토프로그램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영호 한림원 회장은 “멘티기업들이 멘토의 경험,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 성공을 거둔다면 멘토들에겐 더 없는 보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멘티로 참석한 우태하 오믹시스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과 시장성을 가진 창업기업들이 지속적인 전담멘토를 받아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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