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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울수록 입어야 시원하다…속옷 첨단기술 경쟁
에어로쿨소재 땀 흡수·배출 강화
통기성 좋은 인견섬유 제품 봇물



한여름 더위를 방불케 하는 폭염소식이 전국 곳곳에서 전해지고 있다. 예년보다 일찍 폭염이 찾아오자 기능성 속옷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속옷 하나를 골라도 기능성을 꼼꼼히 따지는 게 요즘 소비자들이다. 내의업체들도 이런 추세에 맞춰 흡한속건(吸汗速乾)과 통기성을 강화한 소재, 무더위에도 가볍고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냉감 및 경량 소재 제품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인견소재로 냉감 선사=좋은사람들은 브랜드 별로 올해 여름용 내의의 출시 물량을 늘렸다. 전년 대비 ‘보디가드’는 25%, ‘제임스딘’는 40%,‘ 퍼스트올로’는 20%를 확대했다.

보디가드는 올 시즌 인견소재를 적용한 시원한 하늘색의 남성용 인견 드로즈와 나뭇잎패턴 인견 트렁크를 출시했다. 레이온이라고도 불리는 인견섬유는 촉감 및 통기성이 뛰어나 여름철 속옷소재로 많이 쓰인다.

퍼스트올로가 ‘좋은 인견 시리즈’로 올해 처음 선보이는 ‘커플 인견 속옷’은 겉면은 물론 피부가 닿는 안감까지 인견소재로 처리해 장시간 착용해도 달라붙거나 땀이 나지 않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해 준다.

BYC도 냉감내의 ‘2016 보디드라이’를 선보였다. 보디드라이는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배출하는 흡한속건 기능과 냉감 기능이 탁월한 원사를 적용했다. 2016 보디드라이는 냉감기능을 특화한 ‘보디드라이 쿨(COOL)’ 라인과 흡한속건 기능을 강조한 ‘보디드라이 에어(AIR)’ 외에도 반팔·반바지 등의 일상용 제품과 스포츠웨어 트렌드에 발맞춘 반팔 티셔츠, 반바지, 래시가드 등의 제품 라인을 새롭게 내놨다.

흡한속건에 감촉도 좋게=리바이스 바디웨어는 피부 감촉이 우수한 모달소재에 ‘에어로쿨’ 기능을 적용, 흡한속건 기능을 강화한 기능성 속옷 ‘쿨 모달 언더웨어’를 남성, 여성용으로 각각 출시했다. 에어로쿨은 섬유표면에 형성된 미세한 통로를 이용해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배출시키는 원단이다.

예스도 에어로쿨소재와 통기성이 좋은 메시소재 안감을 적용해 편안함 착용감과 함께 물과 땀을 빠르게 건조시켜주는 냉감 기능성 내의 ‘더블 스쿱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아이스크림의 시원함과 달콤함을 표현한 파란색과 분홍색이 조화를 이룬 디자인이 특징이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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