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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11일 온 가족 즐기는 ‘선데이파크’ 개장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11일 양천공원에서 가족건강놀이터 ‘선데이파크’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선데이파크는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는 공원을 놀이공간으로 조성, 이웃과 가족이 뛰놀며 신체활동을 하는 ‘움직이는 가족건강 놀이터’다. 구는 해당 사업에 지난 서울시 신체활동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예산을 활용하기로 했다.

해당 공간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신체활동 한마당’을 테마로 잡는다. 이를 위해 구는 고무줄놀이와 투호놀이, 딱지치기 등 부모세대가 즐겼던 전통놀이와 패드민턴, 플라잉 디스크 등 일명 ‘뉴스포츠’를 함께 진행한다.

구에 따르면 계절적 요소를 활용, 여름엔 물풍선놀이와 워터슬라이딩 야구, 겨울엔 소쿠리 썰매타기 등도 파크에 마련한다. 줄다리기와 줄넘기, 님보게임 등 많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종목도 같이 제공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한편 선데이파크는 민간기관과 협업해 운영할 예정이다. 협업엔 각종 민간전문단체와 구 체육직능단체, ‘양천구 즐거운 전래놀이 봉사단’ 등이 참여한다.


이외에도 구보건소가 운영하는 아이원건강센터, 대사증후군센터가 가세해 아이들과 학부모의 비만관리 등 건강체크를 도맡을 계획이다.

파크는 6~8월 하절기엔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9~11월 동절기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구 가족이라면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양천구 관계자는 “생활 속에서 가족과 이웃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가족놀이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양천구보건소장은 “선데이파크는 지역주민의 신체활동량 증가와 올바른 여가 문화 정착을 위해 시작한 것”이라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밝고 건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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