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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채움공제 매출 1조 이상 중견기업도 이용”
주영섭 중기청장 “정책 방향 ‘중소·중견기업’ 육성으로 전환” 밝혀



중소기업 인력 장기재직 유도 소득 인센티브제도인 ‘내일채움공제’가 매출 1조원 이상 중견기업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8일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매출 1조원이 넘는 선도 중견기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SPC그룹, 농심, 한샘, LF, 휴맥스, 동원에프앤비 등 12개 중견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주 청장이매출 1조원 넘는 중견기업과 만난 것은 처음이다.

주 청장은 “매출 1조원 이상 중견기업은 전체 1.7%에 불과하지만 수출과 고용면에서 중견기업 평균의 10배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중소·중견기업이 매출 1조원 이상 선도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개정은 물론 중기청의 모든 정책 방향을 ‘중소기업’ 육성에서 ‘중소·중견기업’ 육성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청은 핵심적인 중소기업 육성시책에 초기중견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중견기업법을 개정, 공포했다. 또한 오는 8월 말부터 핵심인력의 확보와 장기재직을 유도하는 내일채움공제를 매출 1조원 이상의 선도 중견기업을 포함한 전체 중견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법 시행령을 개정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월드클래스 00 등 기존 사업의 대폭적인 확대·개편과 함께 중견기업 전용 R&D, 해외마케팅 사업도 신설하기로 했다.

중견기업들은 이날 해외정보 제공 강화, FTA교육 확대, 한·중 FTA에 따른 신속한 통관 등 주로 수출입에 따른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주 청장은 “매출 규모에 걸맞게 글로벌 시장으로의 과감히 진출,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에 모범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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