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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코스피, 외인 ‘사자’에 상승 탄력…한달여만에 2000선 탈환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상승 흐름을 타면서 2000선까지 치고 올랐다.

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5.79포인트(1.30%) 오른 2011.63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장중 2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28일(2022.99) 이후 25거래일 만이다.

코스피가 상승 탄력을 받은 것은 지난 5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부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르면 이달로 예상됐던 미국의 금리인상이 물 건너갔다는 분석이 힘을 얻었기 때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21억원, 1460억원씩 순매수했고 개인은 438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242억원)와 비차익거래(2237억원)는 모두 매수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POSCO(6.90%), SK하이닉스(3.80%), 삼성물산(2.87%), 신한지주(2.06%), 삼성전자(1.53%) 등이 올랐다.

반면 현대모비스(-1.18%), 한국전력(-0.17%) 등이 하락했다.

현대상선은 용선료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12.50% 껑충 올랐다.

국제유가 급등에 SK이노베이션(3.85%), GS(3.53%), S-Oil(2.43%) 등 정유주도 나란히 상승했다.

채권단이 STX조선에 이어 STX중공업과 STX도 법정관리 신청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STX중공업은 1.52%, STX는 8.69% 올랐고 STX엔진은 가격제한폭(30.00%)까지 치솟았다.

업종별로는 철강ㆍ금속(4.80%), 의약품(3.90%), 증권(2.93%), 종이ㆍ목재(2.36%), 건설업(2.15%), 전기ㆍ전자(1.75%) 등이 오른 반면 섬유ㆍ의복(-0.08%)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3.34포인트 오른 704.77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8억원, 157억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27억원 순매도했다.

상위종목에서는 메디톡스(4.04%), 코데즈컴바인(3.79%), 파라다이스(2.44%), 케어젠(2.40%), 바이로메드(1.42%) 등이 올랐고 SK머티리얼즈(-2.27%), 로엔(-0.67%) 등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섬유ㆍ의류(2.68%), 음식료ㆍ담배(1.50%), 건설(1.12%), 비금속(1.02%), 제약(0.82%), IT부품(0.81%) 등이 올랐고 종이ㆍ목재(-0.75%), 반도체(-0.24%), 방송서비스(-0.08%), 통신방송서비스(-0.04%)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9원 내린 1162.7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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