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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상선, 용선료 협상 이번주 타결 전망 ‘강세’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현대상선이 용선료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7일 오전 9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은 전 거래일 대비 17.38%(2850원) 오른 1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이번 주 안으로 해외 선주들과 용선료 재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현대상선은 현재 장기용선계약으로 컨테이너선 58척과 벌크선 29척을 빌려 운항하고 있다.


특히 용선료 비중이 높은 다나오스(13척), 조디악(6척), 이스턴퍼시픽ㆍ나비오스ㆍ캐피털십매니지먼트(각 5척) 등 컨테이너 선사들과의 용선료 인하 협상은 어느 정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상선은 이번 주 내 용선료 협상을 마무리하고 해운동맹 가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현대상선 채권단은 회사와 용선료 인하, 사채권자 채무 재조정, 해운동맹 가입을 조건으로 하는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을 체결했다. 조건이 충족돼 7~8월께 출자전환을 하면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현대상선 최대 주주(지분율 약 40%)가 된다.

아울러 사채권자와 해외 선주들도 출자전환 후 각각 20% 안팎의 지분율 보유하게 된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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