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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에 ‘억대 산후조리원’ 등장…한국 조리원도 中 시장 진출 ‘관심’
[헤럴드경제] 최근 중국인들의 생활 수준이 향상되고 신생아 수가 늘어나면서 평균 한 달 이용료가 100만 위안(한화 1억8000만원)이 넘는 최고급 산후조리원까지 등장했다.

6일 중국산업정보망 등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산후조리원 시장 규모는 50억 위안(90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늘었고 산후조리원 수는 820여개로 60개나 늘었다.

산후조리원 시장 규모와 수는 올해 60억 위안(1조825억원)에 890개, 2017년 73억 위안(1조3170억원)에 960개, 2018년 91억 위안(1조6418억원)에 1천50개, 2019년 110억(1조9800억원) 위안에 1130개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 대도시 산후조리원의 가격은 한 달 평균 4만(720만원)~10만 위안(1800만원) 수준으로 산후조리원마다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일부 최고급 산후조리원은 100만 위안을 넘기도 한다.

중국의 산후조리원은 경제가 발달한 동부 연해 지역에 주로 몰려 있다. 베이징에 40개, 상하이에 70개, 시안에 40개 정도가 있다.

가격이 5만 위안(900만원) 이상인 산후조리원은 고급 호텔 객실을 빌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때문에 호텔 이름을 빌려 홍보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 중국에서는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대도시에 체인점을 둔 토종 산후조리원 ‘신위에후이’ 등이 성업중이고, 영국 자본이나 미국 자본이 투입된 산후조리원도생겼다. 우리나라 산후조리원도 중국 진출에 나섰다.

중국 부녀자유아보건협회 통계에 의하면 중국 소비자의 90%가 산후조리 서비스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산후 조리 기간은 42일이 55%로 가장 많았고, 이용 비용으로는 3만 위안(540만원) 미만이 67%로 선호도가 높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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