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정의 실현인가, 혹형인가…필리핀 두테르테 “마약범 쏴죽여라”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당선인이 마약상은 물론 범죄자를 총으로 직접 쏴죽일 것을 촉구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AP통신은 5일(현지시간) 두테르테 대통령이 국민에게 범죄자 처형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날 전국으로 방송된 한 강연 현장에서 “범죄자가 주거 지역에 있으면 경찰을 부르거나 직접 쏴죽여도 좋다”며 “여러분의 행동을 나는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약상이나 범죄자가 경찰에 순응하지 않고 반항하거나 시민들을 협박하면 “죽여도 좋다”며 “그(범죄자)를 쏴죽이면 표창을 수여하겠다”고 말했다. 두테르테는 “마약왕을 죽은채로 데려온다면 500만페소(약 1억2765만원)를, 산채로 데려온다면 499만9000페소를 주겠다” 제시하기도 했다.

munja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