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방법으로 트럼프 막을 것”
[헤럴드경제] “최고 사기꾼에나 적합한 사람”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직설적 비난이 또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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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자베스 워런 미 민주 매사추세츠 상원의원 [사진=게티이미지] |
민주당의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은 4일(현지시간) 트럼프를 “최고 사기꾼“(Fraudster-in-Chief)이라며 맹렬히 비난했다.
CBS와 폴리티코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워런 의원은 이날 열린 매사추세츠 주 민주당원 연례회의에 참석해 트럼프가 “다른 사람의 고통을 착취해 장사를 한다“며 ”그는 최고 통수권자(Commander-in-Chief)가 되고 싶어하지만, 최고 사기꾼(FIC) 지위에나 적합한 사람일 뿐“이라고 공세를 폈다.
트럼프를 언급할 때 “무례한 사람”, “실패자”, “겁쟁이 수전노”, “단합 파괴자” 같은 표현도 동원한 워런 의원은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트럼프를 막겠다”고 공언했다.
민주당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이 거의 대선후보에 근접했지만 경선이 아직 진행되고 있는데 대해 워런 의원은 “누가 멍청한 장벽을 멕시코 국경에 세울 수 을지 같은 논쟁을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우리(민주당)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 발언 역시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세우겠다는 트럼프의 주장을 빗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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