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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네시스 G80, 부산모터쇼에서 가장 핫한 신차①
[헤럴드경제(부산)=조민선 기자]오는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모터쇼 2016’는 하반기 자동차 업계의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친환경차와 고성능차, 럭셔리카 등이 키워드로 떠올랐다.

언론 대상 행사가 아닌 일반 관람객의 방문이 시작된 3일 행사장을 찾았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제네시스의 G80, 쉐보레 2세대 볼트, 르노삼성 QM6 등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 앞에서 발길을 멈췄다.

그중 국산차 중 단연 인기를 끈 모델은 제네시스 G80이었다. 지난해 말 공식 론칭한 제네시스 브랜드는 국내 모터쇼에서 최초로 부스를 마련해 차량을 전시했다. 
  

이날 제네시스 부스에서는 국산차의 선입견을 깨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G80, G80 스포츠 등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차들이 모여있는 부스답게, G80를 직접 보기위해 관람객들이 줄지어 서있었다. 신차의 내부 인테리어 등 직접 타보고 G80를 체험해보려는 사람들의 행렬이었다.

이날 만난 50대 한 남성 관람객은 “기대 안하고 들렀는데, G80의 디자인이 고급스럽고 수입차 같은 느낌이 들어 발길을 멈췄다”며 “직접 내부 디자인 등을 살펴보기 위해 20분 이상 기다렸다”고 말했다. 또다른 40대 여성 관람객은 “처음본 차인데 예쁘다는 생각이 든다”며 “가격이나 내부 인테리어 등을 살펴보기 위해 줄서서 기다렸다“고 밝혔다.

G80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야심차게 내놓은 두번째 모델이다. 기존 2세대 DH제네시스에서 부분 변경된 모델로, EQ900(해외명 G90)을 잇는 제네시스의 자존심이 걸려있다. 
  

외장 디자인은 기존 모델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전체적으로 볼륨감과 고급감을 한층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앞모습은 다크 크롬 가니쉬를 적용한 범퍼 디자인에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라디에이터 그릴을 신규 적용해 정제된 고급스러움을 연출했다. 신규 디자인의 18인치 휠을 통해 세련미를 극대화했으며, 후면부는 리어 범퍼 부위의 언더커버에 크롬 몰딩을 적용해 고급감을 강화했다.

G80는 당장 다음달 국내 출시되며, 순차적으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서 출시될 계획이다.

파워트레인은 주력 모델인 가솔린 엔진 외 다양한 엔진으로 고객 선택권을 높일 계획이다. 먼저 가솔린 람다 3.3ㆍ3.8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한 모델이 출시된다. 이와 함께 람다 3.3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70마력(ps), 최대토크 52.0kgf·m의 주행성능을 확보한 G80 스포츠를 올해 4분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G80 스포츠는 고급스러운 세단형태의 G80 대비 젊고 스포티한 느낌이 강조된 고성능차다.

앞서 언론 공개 행사에서 제네시스의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루크 동커볼케 전무는 “G80는 기존 모델의 성공적인 디자인을 기반으로 완벽한 비례와 정교한 디테일로 고급감을 극대화하며 한 차원 더 진일보한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며 “또한 G80 스포츠는 여기에 보다 과감하고 역동적인 디자인 요소를 더해 럭셔리 스포츠 세단의 이미지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루크 동커볼케 전무는 “향후 새롭게 선보일 모델마다 시장과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독창적이고 진보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며, 고급차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bonjod@heraldcorp.com



사진1)‘부산모터쇼 2016’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제네시스의 G80을 보기위해 줄지어 서있는 관람객의 모습. <사진=조민선 기자>

사진2)제네시스 G80 <사진=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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