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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더위 예방푸드 ②]30도 넘어서는 무더위…수험생 기력 보충위한 ‘브레인 푸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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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지난달부터 벌써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서더니, 이달도 여지없이 성급한 불볕더위가 기승이다. 오는 11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은 이제 한창 반환점을 돌 시기. 아직 지치기는 이르다. 수험생들의 기력을 보충해주면서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브레인 푸드’를 살펴봤다.

▶닭고기 = 삼계탕이 널리 사랑받는 여름철 보양식이 된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닭고기는 지친 몸에 에너지를 북돋워주는 역할도 하고, 섬유질이 가늘고 연해 소화 흡수도 잘된다. 붉은 고기류보다 두뇌 성장을 돕는 단백질도 풍부해, 수험생에게 딱 좋은 브레인푸드다. 소화 흡수가 잘 되게 하려면 굽거나 튀기는 조리법보다 삶거나 찌는 등의 조리법을 사용하는게 좋다. 꽁지는 지방이 많은 부위니 과도한 기름기가 신경쓰인다면 손질하는 과정에서 제거하는 것도 방법이다. 더운 여름 뜨끈한 닭고기 요리에 손이 가지 않는다면 시원한 초계탕 등으로 조리법을 바꿔봐도 좋다.

▶두부 = 지친 속에 고기류가 부담스럽다면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해주면서도 위에 부담이 없는 콩이나 두부류를 이용해도 좋다. 두부는 소화 흡수력이 우수해 여름철 지친 위에도 좋은 음식이다. 신경전달물질의 합성에 필요한 비타민B군이 풍부해 수험생에게도 추천되는 식품이다.

콩은 ‘밭에서 나는 고기’라 불릴 정도로 단백질 양이 풍부한데, 콩을 원물 그대로 익혀 먹었을 때보다 두부로 만들어 먹었을 때 단백질의 소화 흡수력이 우수하다고 알려져있다.

▶가지 = 가지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시력이 맑아야 하는 수험생에게도 맞춤형 식단이 된다. 폴리페놀계 색소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시력회복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엽산과 비타민A, 비타민C, 칼슘 등이 풍부해 수험생들에게 생기를 전해주는 채소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혈액 속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낮춰주는 등 혈액을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 하루 종일 앉아서 공부만 하는 수험생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추천되는 식품이다.

▶고등어 = 최근 때 아닌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오인받아 경매가 폭락 등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고등어. 알고 보면 고등어만한 브레인 푸드도 없다. 고등어에는 뇌세포를 활성화 시키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오메가-3의 주요 성분 중 DHA는 소비자들에게도 친숙한 뇌 세포막 구성 성분. 뇌 기능 촉진을 위해서라면 고등어 냄새 쯤은 참을 수 있지 않을까. 굳이 공기오염이니 뭐니 하는 부담이 있는 구이가 아니더라도 조림이나 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고등어를 즐길 수 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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