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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스크림은 몸에 나쁘다? 몸이 즐거운 ‘홈메이드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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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아이스크림 한 스쿱을 올린 콘은 보는이마저 달콤하고 시원하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시원함으로 더위를 달래고, 달달한 맛은 떨어진 기운을 북돋아주니 여름날에 아이스크림은 ‘약’이다. 문제는 실제 아이스크림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이 마냥 긍정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에 있다. 당과 지방으로 똘똘뭉친 아이스크림은 건강을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기피대상일 수 밖에 없다. 여름이면 자녀들을 유혹할 ‘불량식품’에 대한 부모들의 걱정이 더 커지는 것도 이때문이다. 다행히, 건강한 재료로도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물론 달달하고, 부드러우면서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더욱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약간의 수고스러움은 필요하다. 아래의 홈메이드 아이스크림은 과일, 채소 등 원재료의 영양가는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달콤함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방법들이다. 

▶아보카도 민트초코칩 아이스크림=우유를 넣지 않아서 유당불내증을 겪는 이들도 섭취가 가능한 아이스크림이다. 아보카도와 바나나, 코코넛버터를 이용해 유제품이 없는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다. 페퍼민트를 첨가해 청량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가정에 아이스크림메이커가 없어도 좋다. 아보카도와 바나나, 코코넛버터, 페퍼민트를 함께 섞어서 냉동고에서 얼려주는 데, 이때 30분에 한번씩 저어주면 소위 ‘아이스크림의 식감’을 만들 수 있다.

▶복숭아 바질 셔벗=상큼한 복숭아 맛에 향긋한 바질을 더해 한층 풍미를 끌어올린 아이스크림이다. 바질의 향은 달콤한 복숭아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필요한 재료는 복숭아와 바질, 그리고 물과 약간의 설탕이다. 설탕량은 기호에 조절하면 되는데 재료를 최소하하고 원재료를 최대한 활용하기 때문에 시중에 판매되는 아이스크림에 비해 영양가는 높지만 칼로리는 현저히 낮다.

▶홍차 코코넛 아이스크림=코코넛 밀크를 사용하면 아이스크림의 풍미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 홍차와 꿀, 바닐라, 생강, 시나몬에 취향에 따라 향신료를 함께 섞어넣으면 달콤하면서도 짙은 홍차의 향이 담긴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다. 리얼푸드에 따르면코코넛 밀크는 식물성 제품이라는 점에서 우유와 차이가 있는데 일반 우유보다 지방함량이 많을 수는 있으나 철분의 함량이 높다. 락토스에 대한 걱정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코코넛 밀크 아이스크림의 장점이다.

▶커피 아이스크림=우유가 없이도 커피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 우유 대신에 두유를 사용하는 것이 핵심으로, 일반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비교해 칼로리가 낮은 것이 장점이다. 두유와 두유크림에 인스턴트 커피와 설탕, 바닐라를 함께 섞으면 커피맛이 나는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다. 물론 설탕량은 기호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다. 간단한 견과류 등을 함께 섞어도 좋다.

balme@heraldcorp.com



[사진출처=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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