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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기보다 세균 많은 냉장고 정리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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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하루에도 몇번씩 문을 여닫는 냉장고의 안은 온도 차이로 인한 습기, 실수로 흘린 음식물 등 때문에 금세 더러워지고 세균이 번식한다. 한 프로그램에서 가정집 냉장고를 검사한 결과 식중독균이 발견된 것뿐만 아니라, 변기보다 10배에서 많게는 1만배나 많은 세균이 검출되기도 했다.

온도와 더불어 습도까지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냉장고 내 식중독균과 세균의 번식이 훨씬 더 활발해진다. 때문에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 미리 냉장고를 정리하려는 주부들이 많다. 어떻게 하면 냉장고 안을 보다 청결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까?

주방용품 브랜드 옥소(OXO)가 냉장고 정리 꿀팁을 소개했다.

▶대청소보다 중요한 데일리 케어=냉장고 전체를 청소한다는 것은 많은 시간과 노동을 필요로 하고 번거로우므로 평상시에 조금씩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아 냉장고에 습기가 많이 생길 때는 베이킹파우더나 굵은 소금, 숯 등을 부직포나 헝겊주머니에 넣어 한 켠에 비치하면 습기 조절에 도움이 되며, 사용 후 말리면 재사용이 가능해 실용적이다.

리얼푸드에 따르면 냉장고 선반에 음식물이 묻었을 때에는 바로 행주로 닦아 오염을 제거하면 색 또는 냄새가 배는 것을 줄일 수 있다. 각 선반마다 한지나 종이 등을 깔아 오염 시 종이만 교체하는 것도 냉장고를 간편하게 관리하는 방법이다.

▶식재료 정리의 날 정하기=식재료를 사놓고 어떤 식재료가 있는지 몰라 버리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냉장고를 정리하는 날짜를 정해 체크하는 것이 유통기한 및 식재료 청결 관리에 좋다.

주기적으로 체크해 냉장고 안의 상한 재료 및 불필요한 재료를 버리면 다른 식재료가 같이 오염되지 않고, 냉장고 내에 여유 공간이 생겨 냉장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일정한 기간마다 식재료의 사용실태를 파악해 장을 볼 때 필요한 양만 구매할 수 있다.

▶투명한 밀폐용기 이용=식재료를 불투명한 용기에 보관하면 조리 시 하나씩 열어봐야 하며 실제 식재료의 보유량을 가늠하기 힘들다. 이럴 땐 투명한 밀폐용기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식재료들은 사온 즉시 다듬어 투명한 밀폐용기에 담으면 어떤 재료가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고 반찬 역시 투명한 용기에 담아 보관하면 남은 양을 확인하는 데 편리하다.

또한 같은 라인의 밀폐용기들을 이용해 차곡차곡 겹치면 냉장고 공간활용을 보다 실용적으로 할 수 있다. 각진 모양의 밀폐용기를 사용하면 공간을 조금 더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pink@heraldcorp.com



사진=옥소 ‘원터치 밀폐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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