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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콘 2016 프랑스’,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성황리 개최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프랑스에서 열린 ‘케이콘’ 콘서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 2일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케이콘 2016 프랑스(이하 ’케이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K-팝 가수들의 공연과 더불어 한국 문화를 알리는 각종 전시와 체험 이벤트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방한한 외국인이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문화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행사의 꽃이었던 K팝 콘서트에서는 한류 열풍의 중심인 샤이니, 방탄소년단, f(x), FT 아일랜드, I.O.I 등이 출연해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출연 가수 전원이 K팝 버전으로 편곡한 ‘아리랑 연곡’을 함께 초연해 노래 ‘아리랑’과 한국을 알리는 기회를 열었다.



이번 ‘케이콘’은 프랑스 이외의 나라에서 약 40%의 티켓을 판매하며 유럽 전역의 열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한중 수교 기념일을 맞이해 프랑스와 3건의 MOU 체결도 이뤄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유럽 최대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기관 파리앤코(Paris&Co.)과 업무협약을 체결, 공연기업 ‘예술불꽃화랑’은 프랑스 극단 ‘까르나비에’와 2016년 리옹 빛 축제 등에 공식초청작 참석을 확정하는 MOU를 타결했다. 이어 VR콘텐츠기업 ‘고든미디어’는 프랑스 기업 ‘JHC Media’와 VR콘텐츠 공동 개발 프로젝트 MOU를 체결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 관광과 더불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문체부 최보근 콘텐츠정책관은 “이번 케이콘의 성공적인 개최로 한국의 우수 콘텐츠를 알리고 전통과 융합한 다양한 한류 장르의 발전가능성도 확인했다”며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한국과 프랑스 양국 문화스타트업의 활발한 협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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