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이병완 전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이 모친상을 당함에 따라 광주 서구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문 전 대표가 광주를 찾은 것은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지난달 18일 이후 보름만이다.
문희상 의원과 빈소를 찾은 그는 이 전 실장을 위로한 뒤 조문객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조문객의 기념촬영 요청에 응하기도 했다.
문 전 대표는 문 의원, 먼저 와 있던 정찬용 전 인사수석 등과 이야기를 나눈 뒤 2시간 만에 장례식장을 나섰다.
조문을 마친 문 전 대표는 당 최고위원제 폐지 혁신안과 호남지역 지지율 상승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에게 “언론기사를 잘 안봐서 돌아가는 사정을 모른다”고 답했다.
그는 “오늘은 조문하러 왔다”는 말을 남기고 수행원과 함께 부산으로 이동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