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IS, 이라크 팔루자 반격…이라크군 최소 130명 사망
[헤럴드경제]극단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가 이라크 안바르 주 팔루자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자살·차량 폭탄 등으로 반격하고 있다.

알자지라방송이 군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IS 조직원 10명은 1일(현지시간) 새벽 팔루자 인근 쿠바이사에서 집단 자살 폭탄 공격을 벌였다.

이후 아미리야트 알 팔루자의 도로에 폭탄을 설치해 팔루자 남부로 향하던 군용 차량을 공격했다.

소식통은 IS의 반격으로 이라크 정부군 13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이라크 정부군은 IS가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삼고 있어 격퇴전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정부군은 팔루자에 억류된 민간인이 5만여 명이라고 추산했다.

팔루자는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65㎞ 떨어진 핵심 요충지다. 수니파 무슬림이 모여 살고 있다. IS는 자신들의 칼리프 제국을 선포하기 전인 2014년 1월부터 팔루자를 점령해왔다.

이라크 정부군은 지난달 22일 팔루자 탈환전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 일주일 만인 지난달 30일 정부군은 팔루자 내부로 진입하는 데 성공, IS와 교전을 벌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