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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코스피, 외인-기관 매매 공방속 1980선 유지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공방속 1980선에서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39포인트(0.12%) 오른 1985.11을 기록했다.

한국시간으로 2일 밤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등 글로벌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 전반에 경계감이 퍼진 탓으로 분석된다.

오는 14∼15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15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연례 국가 리뷰 발표, 23일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도 시장 변동성을 키울 요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627억원, 2041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233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232억원)는 매도우위를 비차익거래(1436억원)는 매수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2.40%), 아모레퍼시픽(1.79%), KT&G(1.59%)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물산(-4.20%), POSCO(-1.67%), SK하이닉스(-1.58%), 한국전력(-0.99%) 등이 하락했다.

법원이 STX조선의 청산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소식에 STX가 이틀째 상한가로 치솟았다.

STX중공업(16.72%)과 STX엔진(12.57%)도 급등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전기ㆍ전자(1.46%), 보험(1.29%), 화학(0.61%), 종이ㆍ목재(0.56%), 제조업(0.56%) 등이 올랐다.

반면 기계(-3.21%), 통신업(-1.80%), 유통업(-1.60%), 의료정밀(-1.08%)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포인트 오른 701.15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2억원, 9억원씩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56억원 순매수했다.

상위종목에서는 케어젠(3.37%), SK머티리얼즈(0.93%), 동서(0.59%), 컴투스(0.15%) 등이 올랐고 로엔(-2.76%), CJ E&M(-2.07%), 코미팜(-1.87%), 바이로메드(-1.55%) 등이 하락했다.

코데즈컴바인은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의 아시아·태평양 스몰캡(소형주) 지수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에 8.87% 하락했다.

거래소는 코데즈컴바인의 FTSE 지수 편입이 지난 3월 ‘묻지마 폭등’ 사태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해 왔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1.57%), 유통(1.25%), 화학(1.06%), 의료,정밀기기(1.03%), 기타서비스(0.90%) 등이 올랐고 섬유ㆍ의류(-4.14%), 운송(-2.81%), 출판ㆍ매체복제(-2.13%), 금속(-1.45%)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4원 내린 1186.6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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