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는 2009년 온라인 사업을 시작한 이후 해마다 큰 폭으로 온라인 시장이 성장해, 6년 6개월만에 온라인 누적 구매건수가 500만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신선식품과 근거리 구매 비중이 높은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보통 온라인이나 모바일과 친숙하지 않기 마련이다. 그러나 롯데슈퍼는 온라인과 모바일 시대의 도래에 대비해 2009년 온라인 사업을 시작, 2013년에는 SSM 최초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도입했다. 2014년에는 서울 강남에 온라인 전용 배송센터를 도입, 총 5개의 센터를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 개설하는 등 온라인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온라인 분야의 매출은 해마다 급성장 하고 있다. 2014년에는 전년대비 30.7%, 지난해에는 40.7% 신장을 기록했다. 올해도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의 온라인 분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나 올랐다. 롯데슈퍼는 SSM 업계에서 온라인 분야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조수경 롯데슈퍼 온라인사업부문장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는 주문이 가능해지고 주문 후 최대 2시간 이내에 상품을 받아 보는 등 배송 서비스가 강화되면서 온라인 주문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롯데슈퍼가 주문건수 500만 건을 돌파하는데 6년 6개월이 걸렸지만 향후 다시 500만 건을 달성하는 데는 2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롯데슈퍼는 온라인 판매 500만 건 돌파를 기념해 오는 3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엘포인트 100만점 지급 행사를 진행한다.
1등 1명에게는 1포인트 100만점을, 2등 10명에게는 10만점, 3등 100명에게는 1만점의 포인트가 주어진다. 엘포인트는 롯데슈퍼는 물론 마트 등 관계사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경품 당첨자 111명은 오는 28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kate01@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