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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소왕’ 트럼프, 3500건 소송에 연루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지난 30년간 3500건에 달하는 소송에 연루됐다고 1일(현지시간) USA투데이가 전했다. 최근에도 트럼프는 ‘트럼프대학’ 사기 사건 재판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USA투데이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3500건에 달하는 소송 중 절반 이상인 1900건은 트럼프와 트럼프의 회사가 원고였다. 1450건은 트럼프와 트럼프의 회사가 피고였고, 나머지는 파산 등에 관한 것이다.

1년 전 트럼프가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이후에도 최소한 70건의 소송이 제기됐다.

[사진=게티이미지]

트럼프는 싸움꾼이자 충돌의 아이콘으로 유명하다. 트럼프는 선거 유세 기간 중 자신이 ‘협상가’라고 강조해왔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주요 협상 방식 중 하나가 ‘소송’이라고 지적했다.

소송 관련 기록들은 트럼프의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준다. 트럼프는 작은 논쟁거리도 법정으로 가져갔다. 부동산 회사나 로펌에 대가를 지불하지 않아 소송을 당할 때도 있었다.

앞서 USA투데이는 트럼프와 트럼프의 회사를 대상으로 한 세금 관련 소송, 분쟁 건수가 100건 이상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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