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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 김명식·공학 오준호·의학 래리 곽·예술 황동규 호암상 영예
호암재단 올 시상식 개최
사회봉사엔 김현수·조순실 부부
오너가선 이재용 부회장만 참석


호암재단은 1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서소문로 호암아트홀에서 ‘2016년 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상자들은 국내외 분야별 저명 학자와 전문가 3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검토했으며, 저명한 해외석학 36명이 자문단으로 평가 및 현장 실사를 함께했다.

특히 학술부문 심사위원회에는 댄 셰흐트만, 팀 헌트 등 노벨상 수상자 2명을 포함한 해외 저명 석학 6명이 참여, 후보자의 업적을 국제적 차원에서 검증했다. 
수상식 직후 과학상 수상자인 김명식 박사 부부(앞줄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황교안 국무총리, 손병두 호암재단 이사장, 예술상 황동규 시인 부부, 사회봉사상을 받은 김현수, 조순실 공동대표(뒷줄 왼쪽부터) 의학상 래리 곽 박사 부부, 공학상 오준호 박사 부부 등이 기념 촬영을 했다. / [사진=호암재단]

올해 호암상 수상자로는 김명식 영국 임피리얼 칼리지런던 교수가 과학상을 수상했고, 오준호 카이스트 교수가 공학상을 받았다. 의학상은 래리 곽 미국 시티오브호프병원 교수가, 예술상은 황동규 시인이 수상했다. 또 김현수, 조순실 부부는 들꽃청소년세상을 함께 운영한 공로로 사회봉사상을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각 3억 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이 수여됐다.

수상식 직후 과학상 수상자인 김명식 박사 부부(앞줄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황교안 국무총리, 손병두 호암재단 이사장, 예술상 황동규 시인 부부, 사회봉사상을 받은 김현수, 조순실 공동대표(뒷줄 왼쪽부터) 의학상 래리 곽 박사 부부, 공학상 오준호 박사 부부 등이 기념 촬영을 했다.

이날 시상식은 손병두 호암재단 이사장의 인사말과 신희섭 심사위원장의 심사보고, 부문별 시상과 수상소감, 황교안 국무총리와 스벤 리딘 스웨덴 룬드대 교수의 축사, 그리고 비올리스트 이화윤의 축하연주 순으로 진행됐으며 각계 인사 총 550명이 참석,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한편 삼성 오너가 가족 중에는 지난해처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만이 참석했다.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사장)은 이후 진행된 음악회만 관람했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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