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68포인트(0.03%) 내린 1982.72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실적 기대감에 외국인 매수세가 쏠리면서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인 133만 3000원을 기록했다.
미국 소비 경제 지표가 엇갈리며 뉴욕증시가 전날 하락하고 각종 글로벌 이벤트를 앞둔 경계 심리가 시장의 상승 탄력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856억원, 1932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242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227억원)는 매도우위를 비차익거래(984억원)는 매수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3.17%), POSCO(0.48%), 아모레퍼시픽(0.24%)등이 올랐다.
반면 NAVER(-4.58%), 한국전력(-3.97%), SK텔레콤(-1.58%), 신한지주(-1.14%) 등이 하락했다.
현대상선은 용선료 인하 협상이 타결에 근접했다는 관측과 사채권자의 채무재조정안 가결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등장하며 2.78% 하락했다.
현대상선 호재에 함께 반등세를 탔던 한진해운도 6.87% 떨어졌다.
STX, STX중공업, STX엔진 등 STX 계열사는 일제히 상한가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ㆍ전자(2.39%), 의약품(1.61%), 종이ㆍ목재(0.96%), 섬유ㆍ의복(0.83%), 제조업(0.79%) 등이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3.42%), 운수창고(-1.59%), 통신업(-1.58%), 서비스업(-1.35%)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8포인트 오른 700.03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3억원, 187억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09억원 순매도했다.
상위종목에서는 메디톡스(2.82%), CJ E&M(2.52%), 이오테크닉스(1.73%), 컴투스(1.61%) 등이 올랐고 코데즈컴바인(-5.05%), 카카오(-4.18%), 파라다이스(-2.02%), 로엔(-0.78%) 등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종이ㆍ목재(2.34%), 통신장비(1.33%), 기타제조(1.13%), 화학(1.03%), 방송서비스(0.89%) 등이 올랐고 인터넷(-3.50%), 섬유ㆍ의류(-1.91%), 통신서비스(-0.93%), 의료ㆍ정밀기기(-0.92%)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오른 1193.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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