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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경필, 부서간 ‘핑퐁게임’ 없앤다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공무원들의 부서간 ‘핑퐁(민원 떠넘기기)’이 벌어질때는 민원인들은 진땀을 뺀다.

남경필 경기지사가 ‘부서 간 민원 핑퐁’을 없애기 위해 비영리법인과 단체 관련 민원 프로세스 개선안을 마련, 1일부터 시행했다고 밝혔다.

비영리법인과 단체 설립을 원하는 도민들은 법인과 단체의 유형과 근거법령에 따라 소관 부서에 민원을 신청해야 한다. 하지만 여러 부서가 관련되다보니 설립 목적에 대한 판단이 모호한 경우가 발생하고 부서 간 업무 떠넘기기가 발생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에따라 도는 경기 남부지역은 자치행정과, 북부지역은 행정관리담당관을 총괄부서로 정했다. 사령탑이다. 이들 부서는 120콜센터로부터 관련 민원이 접수되면 사전 상담과 업무를 신속히 처리할 실국을 미리 지정한다.

과 단위로 처리되던 업무처리 권한도 한 단계 격상해 실ㆍ국별로 전담직원이 배치된다.. 전담 직원의 업무능력과 친절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통합 교육도 별도 실시한다.

전담직원에게 접수된 민원을 반송이나 이첩해야할 경우 부지사 결재를 먼저 받도록했다. 민원 떠넘기기 사례도 분기별로 조사해 부지사에게 보고토록하는 등 책임도 강화한다.

도민이 보다 쉽게 비영리법인과 단체 민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에 메뉴를 신설해 상세하고 친절한 설명과 함께 실 국별 담당자 연락처도 안내한다.

경기도 비영리법인 설립은 허가제이며 비영리단체는 등록제다. 지난 5월말 기준 도내 비영리법인은 1617개가 등록됐으며, 비영리단체는 1954개소가 등록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비영리법인 및 단체 관련 개선안은 남경필호 3번째 행정 혁신안“이라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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