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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리브영, 2016년 ‘헬스 앤 뷰티’ 키워드는 ‘P.R.O’
-보호(Protect)ㆍ유해성분배제(Raw)ㆍ일상(Ordinary)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헬스 앤 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최근 1년 간 소비 트렌드를 통해 ‘P.R.O(프로)’를 올해의 히트 상품 키워드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사회적 이슈와 미세먼지, 자외선 등 각종 유해환경으로 인해 화장품과 생활용품 성분을 꼼꼼하게 따지는 ‘스마트슈머(smartsumer)’의 증가를 보여주듯 건강과 미용 쇼핑 키워드 역시 ‘프로’ 였다.

‘P.R.O(프로)’는 ▷미세먼지나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 (Protect) ▷유해 성분을 배제한 제품의 인기 (Raw) ▷기본에 충실한 메이크업 제품의 인기 (Ordinary)를 의미한다. 



▶P(Protectㆍ보호)=올해 유독 심하고 장기화되고 있는 미세먼지와 이른 불볕 더위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페이셜 마스크팩, 클렌징 등 안티폴루션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구강청결제와 황사마스크 제품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해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실감케 했다. 이른 무더위로 자외선차단제를 찾는 시기도 앞당겨지며 관련 제품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80%나 신장했다.

▶R(Rawㆍ유해성분 배제)=유해성분을 배제한 뷰티 제품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관련해 눈에 띄게 성장한 카테고리는 ‘헤어케어’ 다. 자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두피와 모발 제품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 이러한 경향은 ‘1인 다샴푸 시대’, 무실리콘, 무파라벤 등 ‘저자극 내추럴 헤어케어‘ 열풍으로까지 이어지면서 관련 제품 매출은 75% 신장했다. 특히 1분에 한 개씩 팔려나가는 이브로쉐 헤어 식초는 내추럴 헤어 케어 대표 제품으로 떠올랐으며 라우쉬, 클로란, 피토더마, 프레시팝, 닥터포헤어 등 국내외 내추럴 헤어케어 브랜드들이 다수 확대됐다.

▶O(Ordinaryㆍ일상)=꾸민 듯 안 꾸민 듯한 ‘놈코어’ 열풍도 식지 않고 있다. 메이크업 트렌드에 있어서도 피부 본연의 특징을 살리면서 깨끗한 피부를 강조하는 ‘내추럴 메이크업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었다. 깨끗한 피부톤을 위한 컨실러, 쿠션, 비비크림 등 베이스 메이크업 카테고리 제품은 전년 동기간 대비 68% 증가했다. 상반기 국내외 브랜드에서 앞다퉈 출시하며 성장한 쿠션 제품은 약 3배나 증가했다. 그루밍 카테고리에서도 남성용 비비크림이 상위권에 올랐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 건강 및 미용 트렌드는 미세먼지, 화학성분 등 외부 환경에 대한 이슈가 많았던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건강미와 피부 보호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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