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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신명 경찰청장, UN 경찰청장 회의 참석 차 1일 출국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각국 경찰의 평화유지활동(PKO) 적극적 참여 방안과 유엔(UN) 경찰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달 3일 미국 뉴욕 UN 본부에서 열리는 ‘유엔 경찰청장 회의’가 처음으로 열린다. 강신명 경찰청장도 이번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일 출국한다.

UN 유엔에서 처음 개최하는 각국 경찰청장급 회의인 이번 회의에는 100여개 유엔 회원국의 경찰 총수급 인사가 참석한다.

‘유엔 경찰의 현재와 미래 추세’, ‘국제범죄의 위협과 유엔의 평화 활동’, ‘유엔 경찰의 개선점과 기회, 전문성’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탈냉전 이후 유엔의 평화유지활동(PKO) 과정 중 경찰이 대상국의 사회 질서 회복과 치안 유지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PKO와 관련한 회원국 경찰 간 연계 방안, 유엔 경찰 혁신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UN PKO 활동에 경찰이 참여한 것은 1960년대 콩고 미션이 최초다. 현재 전세계 16개국 미션에 군과 경찰, 민간인 12만3000여명이 파견됐다. 이중 경찰은 1만3434명으로 10.9%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 경찰은 1994년 소말리아에 2명을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동티모르와 라이베리아 등에 총 34명을 파견해왔다. 현재는 라이베리아 미션에 6명을 파견했고 관련 교육 및 지원을 담당하는 UN 평화유지활동국에 3명을 파견했다.

강 청장은 두 번째 세션 ‘국제범죄의 위협과 유엔의 평화 활동’에서 패널 발표를 하고 참가국 대표단장 자격으로 ‘국제범죄 위협 대응을 위한 각국 경찰의 협력 증진’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우리 경찰대학에 ‘UN 경찰교육연구센터’를 설치하고 UN 교육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이 인증을 획득하면 우리 경찰뿐 아니라 PKO에 파견되는 다른 국가 경찰 교육도 맡는 공식인증기관이 된다 .

강 청장은 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경찰청장들과 양자회담도 열어 국가 간 경찰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5일 귀국할 예정이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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