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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조로비’ 핵심 홍만표ㆍ정운호, 내일 영장심사 출석 안해
[헤럴드경제=고도예 기자]‘법조비리’의혹의 핵심 인물인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와 홍만표 변호사가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거부했다.

31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홍 변호사와 정 대표가 1일 오전으로 예정된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에따라 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수사 기록만을 심사해 결정하게 된다.

검찰에 따르면 홍 변호사는 지난해 8월 상습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던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사건 무마 대가로 3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30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네이처리퍼블릭의 법률 고문을 맡기도 했던 홍 변호사는 정 대표의 화장품 사업을 위해서도 로비스트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변호사로 개업한 2011년 9월 이후 벌어들인 소득을 신고하지 않거나 축소해서 신고하는 방법으로 수임료 수십억원을 탈세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정 대표는 지난해 1~2월 네이처리퍼블릭과 SK월드 등 회삿돈 142억원을 횡령하며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2012년 11월에는 특경법상 사기죄로 재판을 받던 A 씨의 1심 공판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도 추가 적용됐다.



yea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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