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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사자’에 힘입어 1980선까지 회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글로벌 이벤트에 따른 경계감 속에서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980선까지 뛰어 올랐다.

3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6.27포인트(0.83%) 오른 1983.40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주식예탁증서(ADR)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2차 편입 이벤트 당일을 맞아 외국인의 자금 이탈 우려가 현실화한 모습이다.

여기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6월 2일), 중국 A주의 MSCI 신흥(EM) 지수 편입 여부 발표(6월 15일),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6월 14∼15일),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6월 23일) 등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이벤트가 산적해 경계감이 커진것으로 분석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83억원, 1042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이 182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76억원)와 비차익거래(2338억원)는 모두 매수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차(2.20%), 기아차(1.97%), NAVER(1.41%), 삼성생명(0.97%)등이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03%), LG화학(-0.73%), 삼성물산(-0.41%), 한국전력(-0.16%) 등이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은 용선료 인하 협상이 의미 있는 성과를 내며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에 13.56% 오르며 3거래일째 강세를 이어갔다.

다음달부터 삼계탕이 중국에 수출된다는 소식에 전날 줄줄이 급등했던 닭고기 관련주는 차익실현 매물에 약세로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68%), 기계(2.20%), 의료정밀(1.96%), 운송장비(1.84%) 등이 올랐다.

반면 음식료품(-0.38%), 통신업(-0.14%), 철강ㆍ금속(-0.07%), 전기가스업(-0.06%)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9포인트 오른 698.45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2억원, 2억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927억원 순매도했다.

상위종목에서는 동서(2.15%), 셀트리온(2.06%), 파라다이스(2.06%), GS홈쇼핑(1.93%) 등이 올랐고 CJ E&M(-0.66%), 컴투스(-0.38%), 메디톡스(-0.32%) 등이 하락했다.

주가 급변으로 전날까지 5거래일간 거래가 정지됐던 코데즈컴바인은 5.71%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3.25%), 금융(2.98%), 의료ㆍ정밀기기(1.92%), 금속(1.62%), 기타제조(1.54%) 등이 올랐고 섬유ㆍ의류(-3.21%), 종이ㆍ목재(-1.27%), 운송(-0.24%)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191.7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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