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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10명 중 6명 ‘문화가 있는 날 안다‘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시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 인지도가 지난해보다 12.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만 15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화가 있는 날’ 인지도 조사에 따르면, 57.6%가 ‘문화가 있는 날’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8월에 시행한 직전 조사 결과 대비 12.4%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다.

이번 인지도 조사에서는 특히 50,60대 인지도가 이전 조사에 비해 각각 25%포인트, 24.4%포인트 상승한 54.5%와 47.8%로 나타나 가장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인지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61.4%를,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경북 지역으로 54.5%를 기록하여 7.0%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이는 직전 조사에서 가장 높은 지역인 서울이 51.4%, 가장 낮은 지역인 부산·울산·경남이 39.6%로, 그 격차가 11.8%포인트였던 것에 비해 지역 간 격차가 줄어든 것이다. 특히, 군·읍·면 단위의 인지도가 55.6%로 직전 조사 결과 대비 21.5%포인트 증가함에 따라 60.5%를 나타낸 특별·광역시와의 차이가 많이 줄었다.

인지도가 가장 많이 개선된 지역은 부산·경남·울산 및 광주·전라도로 직전 조사 결과 대비 각각 18.9%포인트, 18.4%포인트 증가한 58.5%와 58.4%를 기록했다.


‘문화가 있는 날’을 알고 있는 사람 중 실제로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비율은 직전 조사 결과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38.1%로 집계됐다. ‘문화가 있는 날’ 참여율을 세대별로 살펴보면 10대와 50대, 60대의 참여율이 다소 증가했다.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인 지역은 부산·울산·경남으로 43.5%이고, 가장 낮은 참여율을 보인 지역은 서울로 33.1%를 기록했다. 군·읍·면 지역민의 참여율은 19.2%포인트 증가한 41.7%를 기록하여, 특별·광역시 지역민의 참여율 38.1%와 중소도시 지역민 참여율 37.4%보다 높게 나타났다. 전체 참여 만족도는 직전 조사 결과 대비 4.5%포인트 상승한 84.9%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참여한 프로그램은 영화로 전체 응답자의 73%가 영화를 관람한 적이 있으며, 공연장에서 공연을 관람한 비율도 22%에 달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유로는 ‘평일이라 시간 내기 어려워서’라고 답한 비율이 57.4%이고, ‘제공 혜택에 대한 정보 부족’ 때문이라고 답한 비율은 15.8%, ‘인근 문화시설 부족’이라고 언급한 비율은 12.1%에 달했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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