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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여행 초보-중수-고수 별 행선지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역대 여행 횟수, 행선지, 경험 등에 따라 사람들의 취향을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이를테면 해외여행 초보는 자유여행보다는 패키지를, 체험이나 모험보다는 자연경관 유적지를 중심으로 갈 것이고, 고수들은 익스트림 레포츠나 남들이 가보지 않은 곳을 자유롭게 찾아가는 동선을 선호할 것이다.

인터파크투어의 도움을 받아 초보-중수-고수별 여행 추천지를 돌아보았다.

외국여행 경험 2곳이하일때= 색다른 자연 경관 중심이 되겠다. 편리한 교통수단은 매우 중요한 여행고려사항이다.


사막 위에 세워진 기적의 도시 두바이는 중동 항공의 허브라고 불릴 정도로 여행 및 쇼핑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오프로드용 SUV를 타고 황금빛 사막을 질주 하는 스릴 만점의 사막 사파리 투어와 4000m 고도에서 뛰어내리는 스카이 다이브 등 액티비티도 다양하다.

자연경관에서 ‘조금 색다른’ 매력을 보고 싶다면 중국 구채구를 추천할 만 하다. 구채구 전역에 길게 따라 흐르는 호수와 폭포, 샘물은 투명한 에메랄드 빛을 띄며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동화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천년 문명의 흔적을 찾아가는 실크로드 여행 역시 중국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이다. 서안을 시작으로 섬서, 감숙 등을 거져 신장까지 4000km에 이르는 실크로드에는 고대 중국과 서역 교류의 흔적은 물론이며 장대하고 신비로운 풍광까지 즐길 수 있다.


3~6곳 가본 여행자= 좀더 색다른 것을 추구할 것이다. 동선도 달리 그려보고, 모험적 요소도 가미한다.

늘 가던 고전과 예술의 프랑스 말고, 색다른 낭만을 프랑스에서 찾는다면 남부가 좋다. 지중해에 인접해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남프랑스에는 휴양도시 니스와 영화 축제의 도시 칸, 세계 3대 소국 중 하나인 모나코 등이 있다. 모나코는 동명의 노래가 지구촌 사람들을 수십년가 멜랑꼴리하게 만든, 바로 그곳이다.

늘 가던 태국말고, 몰디브 같은 태국, 유럽같은 태국도 있다. 푸켓 북부 카오락은 시원한 풍광과 한적한 분위기에 즐길 수 있는 숨은 휴양지로 ‘태국 속의 유럽’이라고도 불린다. 007영화 속 장소로 유명한 팡아만, 태국의 몰디브라 불리는 시밀란 등이 카오락의 필수 관광 코스다.


해외여행을 7곳 이상 해본 고수= 극단적인 매력을 추구할 가능성이 높다. 남들이 좀 처럼 가보지 않았던 과거 적성국가, 독특한 문화가 숨쉬는 곳 등이 그 대상이다.

쿠바는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는 푸이그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사상 첫 방문 때문에 우리 기억에 되살아났지, 그 전 같았으면, 북한과 비슷한 이미지로 남아있던 곳이다. 사회주의 국가라도 카리브해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 다만 북한과 외교적으로 가까운 나라라서 한국인 여행자의 마음가짐은 조금 다를 수 있겠다. 자본주의적이지 않은 오래된 건물이 특특한 정취와 그들의 근현대 문화를 말해준다.

블라디보스톡은 한국문화와 유럽문화가 섞여있는 곳이다. 오래전 우리 땅이었고, 우리 민족이 대거 거주하던 곳이었지만, 소련연방정부의 강제 이주때문에 슬라브유럽 문화가 이식된 곳이다. 두만강 건너편으로 러시아가 동방의 부동항을 확보하기 위해 호시탐탐 노리다 구한말 손에 넣은 땅이다.

시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독수리 전망대, 역사를 간직한 혁명광장, 번화가인 아르바트 등 볼거리가 다양하며 특히 일제 강점기 항일운동의 성지였던 만큼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인터파크투어는 오는 5일까지 진행하는 ‘제2회 온라인 박람회’를 통해 이들 도시와 관련된 많은 정보와 절약여행을 위한 도움을 준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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