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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주민과 함께하는 순찰’ 효과 입증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2013년부터 ‘주민과 함께 하는 순찰’을 시행, 지역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를 얻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순찰제도는 매월 2ㆍ4주 화요일에 구청과 동 주민센터 직원, 지역 주민까지 함께 공원녹지 등 공용 시설물을 돌며 안전 취약점을 파악하는 구만의 ‘안전예방책’이다.

구에 따르면 최근 마천2동 순찰에선 직원 4명과 주민 5명이 빗물받이 파손, 도로 파임으로 인한 배수불량, 어린이공원 내 벤치와 그림타일 파손 등 16건의 취약부분을 파악했다. 순찰 과정에서 발견한 위해요소는 ▷바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분야별 기동반을 통해 처리 ▷예산 필요사항은 다음 해까지는 예산을 배정해 해결 등 방법을 취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송파구 구역 내 공용화장실을 순찰 중인 모습

구는 순찰을 통해 전기선 노출, 차선규제봉 파손 등 크고 작은 사안을 발견해가며 지역 안전을 효과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실제 작년 18차례 순찰에선 208건의 안전 불감요소가 파악했다. 이번해 6차례 순찰을 통해선 105건의 불안요소를 발견, 이 중 50건의 문제 부분은 즉시 안전하게 처리하기도 했다.

한편 구는 매월 2ㆍ4주 목요일엔 보안등 작동 여부 등 생활안전 점검을 목적으로 야간 순찰 또한 시행하고 있다. 안전담당관 직원들이 직접 관내를 돌며 파악하는 순찰을 통해 이번 해는 보안등 고장 등 45건을 발견, 조치했다.

송파구 관계자는 “최근 강남역 살해사건으로 인해 주민 불안이 커져 더욱 주의 깊게 순찰활동을 하고 있다”라며 “실제 해당지역에 생활하는 주민들의 눈에 비춰 안전사고나 범죄발생 우려가 없는지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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