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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음의 계절 6월…서울은 축제중
-서울시, 초여름 맞이 문화예술 프로그램 마련
-체험, 공연, 전시…명소 돌며 골라보는 재미 쏠쏠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젊음의 계절 6월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초여름을 맞아 ▷함께 호흡하는 음악축제 ‘문래날래’ ▷젊음을 느낄 수 있는 ‘대학로 거리공연 축제’ ▷서울광장에서 펼쳐지는 ‘모두하나 대축제’ ▷장미축제 ‘서울대공원 장미원축제’ 등 다양한 축제ㆍ문화체험을 마련했다.

다음달 10일부터 19일까지 스컹크 공연장에서 진행될 ‘문래날래’는 아티스트와 주민들이 함께 구성하는 음악축제로 신진ㆍ중견작가가 참여한 ‘다원 예술’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본 축제는 인디 뮤지션 레이블인 ‘스컹크 프로덕션’이 주최한다.

[사진=다음달 10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될 음악축제 ‘문래날래’ 포스터]

‘대학로 거리공연 축제’는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마로니에 공원에서 펼쳐진다. 국내ㆍ외 예술가들이 ‘일상의 일탈’이란 주제로 완성도 있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금 대학로에서 활동 중인 공연팀 퍼레이드와 우크라이나ㆍ프랑스 등 해외 5개국 8개팀의 초청공연, 연극배우들이 출연한 독립영화를 볼 수 있는 숨바꼭질 영화제 등 구성이 눈여겨 볼 만하다.

또한 ‘모두하나 대축제’는 다음달 18일 서울광장에서 한부모 가족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서울시는 해당 축제에 ‘함께 만들고! 함께 나누고! 함께 누리는! 한부모가족’이란 테마를 설정, 이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풀 수 있는 소통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다음달 12일까지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에서 이어지는 ‘서울대공원 장미원축제’는 어린왕자와 장미 이야기로 행사가 꾸며진다. 서울시는 ‘숨은 어린왕자 찾기’와 ‘로즈ㆍ러브 콘서트’, ‘어른왕자의 매직쇼’ 등 프로그램을 장소에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박물관콘서트 ▷사계콘서트 ’여름‘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준비했다.

오페라 마티네 ‘마농레스꼬’는 다음달 21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선보이는 작품이다. 관객들은 푸치니의 풍부한 감성 등 오페라가 주는 깊은 감동에 빠져들 것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본 공연은 돈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다 파멸을 맞는 여주인공 이야기로 소프라노 김민조, 바리톤 한규원, 테너 이석늑이 출연한다.

한성백제박물관은 이번달에 이어 다음달 14일, 18~19일, 25일 등에 걸쳐 ‘사계콘서트 여름’을 개최한다. 14일 서울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18일 글로벌 아티스트 소사이어티, 19일 플러스원 윈드오케스트라, 25일 베아오페라예술학교 공연 등이 순서대로 펼쳐질 계획이다..

다음달 29일까지 매주 수요일엔 ‘플랫폼 창동61’에서 ‘수.집.콘(수요일, 집에 가는 길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1일 ‘실리카겔’, 8일 ‘씨 없는 수박 김대중’, 15일 ‘CR태규’, 22일 ‘김일두’ 등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라설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서울 지역내 ▷시민청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등엔 특색 있는 전시를 마련, 시민을 기다리고 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다음달 30일까지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1 장 폴 고티에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상식을 뒤엎는 디자인의 의상 등의 작품으로 ’패션계의 악동‘이라 불리는 장 폴 고티에를 시민들에게 자연스레 소개할 목적을 갖고 있다.

7월 6일까지는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이 사회 속 미술 ‘행복의 나라’를 전시한다. 본 자리에선 1980년대 정치사회 변혁기에 일어난 아방가르드 미술운동인 ‘민중미술’을 재조명해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도서관 1층에선 다음달 14일부터 독서동아리가 읽고 추천한 책을 시민에게 소개하는 이색전시인 ’책, 공동체를 꿈꾸다‘가 마련된다. 아울러 시민청에선 여러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전시 ‘어른ㆍ아이ㆍ서울’을 개최한다. 서울을 주제로 한 장난감, 시민들이 모아온 장난감 등 일종의 ‘키덜트 전시’가 될 예정이다. 일정은 다음달 12일까지다.

공연과 행사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해당기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과 세부내용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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