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수능이 6개월 가량 남은 봄의 끝자락, 강남구에 위치한 푸르지오 밸리 컨벤션홀(밸리홀)에서는 ‘스스로 성장하는 아이가 강하다. 자기주도형 인재를 키우는 교육’이라는 주제로 <고3 공부법>의 저자 김은숙 대표((주)탑스터디학원)와 그의 딸이자 <학교에 배움이 있습니까>의 저자인 정현지 대표(비전그룹 드림유니버시티)의 출판기념회가 있었다.

이 날의 행사에는 임향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하여 이은재 국회의원, 최은하 시인, 김성옥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두 모녀를 축하했으며 또한, 올바른 공부법과 인재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학습고민을 해소하고자 행사장을 찾은 200여명의 학부모 및 학생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국내 최초 독학재수학원을 설립하고 ‘자기주도학습’의 패러다임을 제시해온 김은숙 대표는 이 날, 2부로 치러진 저자 북콘서트에서 “자기주도학습 5단계는 계획력, 학습력, 실전력, 생활관리력, 정신력으로 나뉘며 ‘1시간 수업에 3시간 자기공부 법칙’을 필두로 학생 스스로 적극적인 시간 분배와 컨디션을 조절 할 수 있는 학습의 형태가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연이어 강단에 선 정현지 대표는 “협력적 공유사회인 요즘 시대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융합적 인재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하며 결과 중시가 아닌 과정의 중시, 학교중심교육이 아닌 학생중심교육으로 나아감으로써 어른들이 좀 더 책임 있는 답변과 현실적인 해결책을 내놓아야함을 역설했다. 정현지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아동가족학을 졸업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경영학을 공부하며 경영컨설팅 회사 비전그룹이자 학생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도록 이끌어주는 대안 교육 기관 드림유니버시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 날의 출판기념회는 한창 자녀들의 올바른 교육방향에 관심이 높은 학부모들과 저자간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수많은 공감을 사는 등 시종일관 행사장의 뜨거운 열기로 화제를 모았다.

김정경 기자/ mosky100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