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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OA, 순위오류로 '뮤뱅' 1위→2위로…조작의혹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뮤직뱅크’가 K-차트 순위집계 오류로 인해 1위 가수그룹을 정정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번 순위 정정으로 인해 AOA는 트와이스에 밀려 K차트 2위에 그쳤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가요순위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는 AOA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AOA는 1위 공약으로 맨발 댄스를 제시했고 1위 기념으로 AOA 전 멤버가 맨발로 기념공연을 하는 등 1위를 차지한 기쁨을 만끽했다.

하지만 방송 후 SNS,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AOA가 받은 점수 중 음반 점수 산정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AOA가 이날 받은 음반 점수는 1600점으로, 이는 집계기간인 16~22일 동안 음반 2만1000여 장을 판매해 산출된 점수다. 

AOA와 트와이스의 점수집계 [출처=KBS 방송캡처]

하지만 같은 기간 1만9000여 장을 판매한 그룹 ‘몬스타 엑스’는 음반 판매 점수로 999점을 받아 음반점수 집계가 잘못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몬스터 엑스’에게 적용된 비율로 AOA의 점수를 재산출하면 약 AOA의 음반 점수는 1070점으로 기존점수보다 약 500점 이상 차이난다.

이에 ‘뮤직뱅크’측은 30일 “지난 5월27일 생방송에서 순위집계 오류로 인해 주간순위가 잘못 방송되었음을 알려드린다”며 “뮤직뱅크 K-차트 5월 마지막주 1위는 트와이스, 2위는 AOA로 정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뮤직뱅크 측의 해명에도 “정말 집계 오류로 인한 해프닝이 맞냐”며 석연치 않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AOA는 이에 앞서 일부 멤버가 방송에서 퀴즈를 풀던 중 안중근 의사의 이름을 대지 못하고 ‘긴또깡’, ‘도요토미 히데요시’ 등의 발언을 해 도마 위에 올랐다.

또 역사 무지 논란 이후 발표된 AOA의 신곡 ‘굿럭(Good Luck)’ 뮤직비디오에는 PPL(간접광고) 장면이 과다하게 사용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같은 AOA의 거듭된 논란에 AOA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도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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